우리투자證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이 유로존 리스크를 압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7일 대내외 경제여건 개선이 유로존 리스크를 압도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4분기 국내증시는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도 상향추세를 형성했다며 기업이익이 3분기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데다 연기금과 자문형 랩 등 신규 매수주체들의 자금유입에 따른 수급여건 호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로존 긴축 등 부정적 이슈가 상존하고 있으나 향후 국내 실적모멘텀 및 원·달러 환율 안정이 지속되면서 상승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미국과 중국 리스크 완화 및 국내 경기모멘텀 반등을 비롯해 대내외 매크로 환경 개선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최근 미국 경기후퇴 종료 선언과 더불어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미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서며 미국 더블딥 가능성은 점차 축소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경제도 부동산 시장 과열이 진정된 반면 8월 경제지표는 호조세를 기록하면서 향후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우리투자증권은 경기모멘텀 반등에 베팅할 시점이라며 자동차 및 부품, 기계, 전기장비업종이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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