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신부' 이유진, '아이스링크서 프로포즈 받았다' 깜짝 고백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이유진이 자신의 결혼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했다.24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 TV연예통신’에서 제작진은 이유진의 웨딩사진 촬영 현장을 찾았다. 이유진은 오는 10월 14일 한 살 연하의 아이스하키 감독 김완주 씨와 3년여의 교제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유진은 환한 미소로 성실하게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둘의 첫 만남은 다소 독특했다. 이유진은 “친구의 부름으로 나간 술자리서 예비신랑은 다른 여자가 소개팅을 하고 있었다”며 “상대 여자가 예쁘고 어린데다 마르기까지 해 ‘여기에 왜 나왔나’라는 생각이 들 만큼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비신랑이 내 옆에만 계속 붙어 있었다”며 “소개팅을 했던 여자가 결국 자리를 떠나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언가 서로 알게 모르게 끌리는 게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유진은 아이스링크에서 받은 결혼 프로포즈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방송을 통해 사랑을 고백하기 1년여 전에 이미 예비신랑이 아이스링크에서 하트 모양의 꽃과 함께 결혼 제의를 해줬다”며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모른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내민 반지의 알도 승낙해도 될 만한 크기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유진의 결혼식은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주례와 사회는 각각 방송인 이상벽과 박수홍이 맡는다. 또 가수 인순이와 KCM은 아름다운 목소리로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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