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택가격 향후 6개월간 5% 상승'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주택가격이 향후 6개월간 5% 상승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간) 웰스파고의 존 실비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며 미국 주택가격이 향후 6개월 동안 5%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블룸버그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일단 현재의 정치적 불확실성에서 빠져나오면 또한 미국 경제 방향을 알아차리면 향후 3~6개월 동안 주택가격이 5%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주택시장에 압류주택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택가격은 8개월 연속 하락했다. 전일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은 7월 주택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3.3%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주택시장 부양을 위해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서 8000달러의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실비아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주택시장을 전적으로 부양하지 못한다"며 "일단 혜택이 종료되면 시장의 침체 정도를 가늠하기 어려워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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