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의 두 주인공 이승기와 신민아의 발랄하고 상큼한 연기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여친구'에서 신민아가 표현하는 구미호는 이제껏 보아왔던 것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그래서 방송 전부터 신민아가 어떻게 표현할지에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실제로 그가 표현한 구미호는 밝고 톡톡 튀면서도 사람들보다 더욱 인간적인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신민아 소속사의 한관계자는 "화제 속에 캐스팅된 신민아는 많은 이들의 기대 속에 자신만의 밝고 사랑스런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그래서 '신민아표 구미호'는 시간이 흐르면서 더욱 큰 화제를 몰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기 역시 제멋에 사는 천방지축 대웅의 캐릭터와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쿨한 남성의 모습을 멋지게 소화해내 많은 여성팬들의 가슴을 설레게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펼치고 있는 진실한 사랑의 모습은 수많은 팬들의 기대와 갈망을 한꺼번에 이끌어냈다. 미호와 대웅을 떨어뜨리기위해 동주(노민우)와 혜인(박수진)이 '대웅속 구슬을 꺼내가면 대웅이 죽는다'고 말을 하지만 이들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과 끝내 함께 한 것. 목숨을 잃을 것이라고 협박에도 굴하지 않은 대웅의 모습은 갸녀린 이승기가 아닌, 사랑앞에서 더욱 강해진 '남자 이승기'였다.미호 역시 대웅을 살리기위해 자신의 한떨기 같은 소망을 끝내 포기하는 아름다움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마지막 장면에서 이들이 보여준 진실한 사랑은 남자 이승기와 여자 신민아의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서로가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키스로 구슬을 상대방에게 전달한 것. 서로를 위해 목숨까지도 버린다는 설정. 그래서 이들의 연기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 대웅의 애절한 사랑에 놀라 슬픔어린 신민아의 감정연기는 일품이었다는 평가다. 물론 노민우-박수진 연기도 적절했다는 평가다.이승기-신민아, 그리고 노민우 박수진의 나이답지 않은 연기가 '여친구'의 재미를 더욱 업그래이드 시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황용희 기자 hee2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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