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권영호 사진작가
강남패션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 포토그래피 - 권영호 전’은 모래, 곤충 등 세상의 모든 것이 패션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패션 포토그래피 철학을 담고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전시회는 패션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강남패션페스티벌’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작가 측은 설명했다.이번 ‘패션 포토그래피 - 권영호 전’은 오는 10월 14~28일 신사동 가로수길 예화랑에서 열리며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권영호 작가는 사진 한 장으로 대한민국에 큰 파란을 일으킨 스무 살 소녀 임은경의 SK텔레콤 TTL 광고 사진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며 대중적인 명성을 쌓았다.또 영화 '엽기적인 그녀' '미녀는 괴로워' '허브' '후아유' 등 감성적이며 감각적인 영화 포스터를 비롯 각종 광고사진, 원빈 이효리 권상우 등 스타 사진집, 풍경사진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권영호 스타일’을 창조해내어 자신의 색깔을 강하게 뿜어내는 포토그래퍼로 유명하다.강남패션페스티벌 포스터
권영호 작가는 “G20 개최를 앞두고 대한민국 패션의 성지인 삼성동,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에서 열리는 2010 강남패션페스티벌에서 패션화보 전시회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패션화보 전시회를 통해 패션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패션을 좀 더 일상적이고 즐겁게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강남문화재단과 한국패션협회가 공동주관하며 강남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후원하는 ‘강남 패션페스티벌’은 패션문화의 저변 확대 및 강남지역 패션산업 활성화를 통해 강남을 ‘한국 패션의 메카’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됐다.올해는 G20 정상회의 주요 개최지역인 코엑스를 중심으로 신사동 가로수길, 도산공원 등지에서 대표디자이너 패션쇼를 비롯 루키 패션콘테스트 본선, 패션키즈 드로잉전, 패션 마켓 등 다양한 행사들이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