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삼재? 권상우, '대물' 촬영 중 진흙 맞으며 투혼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SBS 새 수목드라마 스페셜 ‘대물’의 권상우가 진흙투혼을 펼치며 촬영에 임해 화제가 되고 있다.권상우는 오는 10월 6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대물'에서 후에 대한 민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자리에 오르는 서혜림 역의 고현정과 함께 열혈 검사 하도야 역을 맡아 촬영에 한창이다. 지난 18일 권상우는 오는 10월 13일 방송예정인 '대물'의 3회 분 촬영에서 진흙을 뒤집어 범벅이 되는 연기를 선보였다. 극중 상황은 이랬다. 간척지 개발과 관련해 지청앞에 시위대가 모이자 도야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을 하고 있다. 당장 해산하지 않으면 체포하겠다”라고 외치다 이를 듣지 않자 오토바이를 타고서 시위대로 향하다가 시위대가 던지는 진흙을 뒤집어쓰게 되는 것이다.
여주시청 앞에서 오전부터 진행된 촬영에서 권상우는 상황을 설명듣고는 헬멧을 쓰기에 이르렀다. 그러다 그는 오종록PD의 “큐”사인에 맞춰 오토바이를 몰기 시작했고, 시위대 보조출연자들은 그를 향해 일제히 진흙을 던진 것. 이에 권상우는 헬멧과 검은수트, 그리고 오토바이 등에 많은 진흙을 묻히고서야 “오케이” 사인을 받을 수 있었다.촬영 직후 한 제작진은 “권상우씨가 진흙을 옷 등에 묻히는 것 뿐만 아니라 꽤 아팠을 텐데도 내색않았고, 오히려 더 강렬한 눈빛을 보이면서 열심히 촬영해줘서 고맙다”며 “앞으로 ‘대물’속 진정한 열혈검사 권상우씨의 활약을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 고현정, 권상우, 차인표, 이수경 주연의 ‘대물’은 오는 10월 6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드라마속 권상우의 진흙투혼은 10월 13일 3회 방송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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