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자치회관 문화강좌 수강생들 작품 28~30일 삼각산 문화예술회관서 전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 자치회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강북구(구청장 박겸수) 지역내 13개동 자치회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이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우수작품 전시회가 28~ 30일 3일간 삼각산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우수작품을 전시, 강좌수강에 대한 성취감을 부여하고 자치회관간 상호 교류를 통해 자치회관의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마련됐다.이 행사에는 각 동 자치회관에서 자체 심사를 통해 우수작품으로 선정한 1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전시회에선 종이접기, 미술 등 어린이 작품부터 리본공예 칼라클레이 민화 서예, 홈패션ㆍ리폼, 꽃꽂이 산수화 풍선아트 점토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치회관 우수 작품전시회
전시되는 작품 중에는 특히 수유3동 주민자치회관에서 출품한 '한글작품'이 눈여겨볼 만하다. 여러 사정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치고 평생을 살아오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그동안 무료한글교실을 통해 익힌 한글로 써 내려간 독후감, 일기, 편지 등 작품 중 엄선된 20점이 전시장을 찾는다.또 송천동 자치회관 '리폼'이나 수유2동 '되살림 작품'들은 버려진 물건이나 낡은 물품들이 멋진 생활용품으로 탈바꿈한 모습을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시회 기간 동안 작품명, 출품자, 강좌명이 담긴 작품설명서를 작품과 함께 배치하고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안내요원도 배치, 관람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보다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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