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에 추석선물 대이동

과일 지고 한우 소비량↑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상저온 현상과 늦여름 태풍 피해 등 기상 이변이 올 추석 선물세트 트렌드를 바꿨다.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10위 안에 한우 선물세트가 2개 품목이 포함돼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났다.반면 과일세트는 순위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이런 추세는 신선식품 선물세트 매출만을 따로 집계한 순위에서 더욱 두드러졌다.지난해 10위 안에 2개 품목을 차지하던 한우 선물세트가 올해는 절반(5개)을 차지한 반면 청과 선물세트는 작년 7개 품목에서 올해는 3개 품목으로 크게 줄었다.한우 선물세트의 판매 호조로 이마트의 한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0% 신장했고 특히 산소포장을 처음 도입한 냉장 한우 선물세트는 매출이 168.1%나 급증했다.반면 사과와 배 선물세트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2%와 5% 줄었다. 대신 사과, 배 세트의 물량 부족으로 대체수요가 늘어난 곶감세트 매출이 249.5% 신장했고, 가격대가 비슷한 와인 세트도 73.5% 늘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