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부자들이 즐겨 먹는 것은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폴란드의 빈부격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고소득층 소비 패턴은 점차 고급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폴란드 소득 기준 상위 20%가 전체 경상소득의 41.3%를 차지하는 반면 하위 20%의 소득은 폴란드 전체 소득의 6.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격차뿐만 아니라 소비 패턴에서도 많은 차이가 확인됐다.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세계 자동차 시장 내 고급차 판매가 감소하고 있으나 올해 폴란드는 내 고급차 판매는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귀금속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고소득층은 또 식품 소비 분야에서 '웰빙'을 중요시 하고 있다. 고소득층 가구는 야채주스를 저소득층 보다 5배 이상 소비하고 있었으며 낙농음료(3.8배)와 광천수 및 생수(3.7배), 과일쥬스(3.3배) 등도 고소득층이 즐겨찾는 식품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요구르트(와 과일, 감귤류 과일, 씨 없는 과일과 바나나, 고급 돼지고기 및 소시지, 버터, 생선과 케익류, 치즈 등도 고소득 가구 소비가 저소득 가구 대비 2배 이상 많은 소비를 하는 품목으로 분류됐다.반면 저소득층 가구에서는 빵과 밀가루, 우유, 마가린, 감자, 설탕 소비비율이 고소득층 가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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