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이닝 퍼펙트 무실점…시즌 30세이브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야쿠르트 마무리 임창용이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임창용은 1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6-4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한신전 뒤로 5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시즌 3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임창용이 활약하는 센트럴리그서 30세이브를 넘어선 투수는 구원 1위의 주니치 이와세(40세이브)뿐이다. 일본프로야구에서 30세이브 고지를 밟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임창용은 야쿠르트 입단 첫 해였던 2008년 33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기록은 28세이브였다. 평균 시속 150km의 직구를 앞세운 투구는 깔끔하고 매끄러웠다. 첫 타자 대타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5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 후루키는 3구만에 투수 앞 땅볼로 아웃 처리했고 다음 타자 사카모토는 4구만에 삼진으로 잡아냈다. 12개의 공만으로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임창용은 시즌 평균 자책점을 1.43으로 소폭 낮췄다. 한편 최근 허리진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이는 이혜천은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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