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선진 조달시스템 아프리카에 ‘수혈’

16일 서울 신라호텔서 조달청-에티오피아 재정경제기획부 조달업무 협력 MOU 갱신

노대래 조달청장(오른쪽)과 수피안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기획부 장관이 협약서를 펼쳐보이며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조달청이 선진 조달시스템을 아프리카에 ‘수혈’한다.노대래 조달청장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우리나라를 찾은 수피안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재정경제기획부 장관과 조달업무 협력 협약(MOU) 갱신을 했다. 조달청의 전자조달 도입 경험을 넘겨줘 기술자문, 조달업무 능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뼈대로 양쪽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2007년 에티오피아와 전자조달분야 협조약정을 맺은 바 있는 조달청은 이번 갱신약정을 통해 협력분야를 전자조달은 물론 다수공급자 계약, 정부물품관리 등 조달행정 전반으로 넓히고 유효기간도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에디오피아는 과거 감독기능만을 가졌던 공공조달업무기능에서 벗어나 구매 및 물품관리기능을 갖춘 전담기구설립과 더불어 우리의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이날 약정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에 전자조달 수출을 위한 타당성조사 전문인력을 현지로 보내 돕는 등 아프리카지역에 ‘한국형 전자조달’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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