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외해양식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신성장 동력산업의 하나로 외해양식어업이 추진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친환경 고부가가치 산업인 미래형 외해양식어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종 6개소를 확정하고 어업면허 처분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식대상 품종별로는 참다랑어가 4개소, 참돔 등 일반어류양식이 2개소이며 해역별로는 전남 거문도 1개소, 경남 욕지도 2개소, 제주도가 3개소 등이다. 외해양식어업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지고 조류 소통이 원활한 수심 35m 이상인 곳에 양식가두리가 시설된다. 내만양식에서 제기됐던 연안오염, 어병 등의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시험양식결과 생존율이 80% 이상으로 내만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만에 위치한 가두리 양식장을 외해로 옮겨 설치함으로써 천혜의 해안 경관을 보전하고 해양레저 공간을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는 등 장점이 많아 기존 양식어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2012년까지 외해양식어업을 15개소까지 확대하고 참다랑어 완전양식을 위해 5년 동안 인공종묘생산 기술개발과 양식기반시설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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