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의 3D 공연 영화, 공간을 뛰어 넘는 '리얼함'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휘성이 바로 내 앞에서 노래를 불러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15일 오후 8시 서울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휘성-IT'S REAL' 라이브 인 3D VIP 시사회에 참석한 한 팬의 말이다. 이처럼 국내 최초로 상영하는 신개념 공연 서비스 '라이브 인 3D'의 첫 번째 작품인 '휘성-IT'S REAL'은 보는 이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금방이라도 스크린에서 튀어나올 듯, 휘성은 가까이 있었다. 바로 코앞에서 보이는 휘성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3D로 재탄생된 무대 위 그의 표정과 제스처는 관객들에게 마치 실제 콘서트장에 와 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실제로 화면 속 휘성이 "소리 질러"라는 말에 관객들은 함성과 박수소리를 이어갔다. 곡이 끝날 때마다 마치 실제 콘서트장에라도 와 있는 듯 괴성을 지르는 열성팬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그만큼 '휘성-IT'S REAL'은 3D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인간' 휘성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며 팬들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려는 노력을 보이기도 했다. 3D로 제작된 공연 실황 중간 중간에 삽입된 휘성의 다큐멘터리는 2D로 제작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인간' 휘성의 평범한 일상들은 그와 팬들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하기에 충분했다. 공연 역시 '불치병', '안되나요', '주르륵', '인섬니아',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구성, 팬이 아닌 일반 관객들도 쉽게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이번 영화의 주연·구성·연출을 담당한 휘성은 시사회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 생애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일에 참여를 하게 됐다는 점에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시사회에는 휘성을 응원하기 위해 마리오, 샤이니 종현, 2AM 정진운, SS501 김규종, 에이트 이현, 박경림 등 수 많은 동료연예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휘성-IT'S REAL'은 쇼케이스 공연 장면과 그 동안 공개 되지 않았던 진정한 휘성의 모습을 담았으며 오는 30일 개봉할 예정이다. 러닝타임 75분.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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