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CPI 1.6% 상승.. 인플레이션 둔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유가 하락과 실업 문제가 부각되면서 유럽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둔화 양상을 띄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연합 통계국의 발표를 인용, 15일(현지시간) 지난달 유로존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1.6%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그리스가 전년 대비 5.6%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탈리아 1.8%, 벨기에가 1.6% 상승했다. 아일랜드는 1.2% 떨어졌다. 에너지 가격 8.1%에서 6.1%로 물가상승률이 완화됐으며 주류와 식품 등을 제외한 핵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다. 올리 렌 EU 경제·통화 담당 집행위원은 "하반기 들어 경제 성장이 다소 둔화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상존하는 불확실성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