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美 판매 증가로 브라우닝 효과 낼까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 최대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의 경영 경험이 있는 조나단 브라우닝을 미국 법인 책임자로 임명,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크스바겐은 브라우닝을 통해 스테판 야코비 전임 최고경영자(CEO) 사임에 따른 미 법인 CEO 자리의 공백을 채웠다. 오는 10월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브라우닝 미 법인 CEO는 GM의 부사장과 포드 유럽법인의 CEO를 역임한 인물로 지난 6월 폴크스바겐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영입됐었다.브라우닝 CEO는 미 법인을 지휘하면서 2018년까지 미국내 점유율을 6%로, 판매량을 100만대 수준으로 기존의 3배 이상 늘리겠다는 회사의 목표를 실행으로 옮길 예정이다. 올해 1~8월 폴크스바겐의 미국 판매량은 21% 증가한 17만2747대를 기록했다. 그 중 '제타'의 판매량은 6.6% 증가한 7만6338대로, 전체 매출에 대한 기여도는 44%에 달한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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