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커리어 그랜드 슬램’ 눈앞.. US오픈 결승진출

▲2010년 US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구사하고 있는 라파엘 나달.(Photo By The Cosmopolitan of Las Vegas)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눈앞에 뒀다. 나달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이어진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미하일 유즈니(14위, 러시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유즈니를 3-0(6-2 6-3 6-4)으로 완파하며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무실세트' 행진을 이어갔다. 나달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7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선수 생활 기간 동안 4대 주요 대회인 윔블던, 프랑스 오픈, US오픈,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것을 일컫는다. 가장 최근에는 로저 페더러(2위, 스위스)가 지난 해 프랑스 오픈을 우승하면서 6번째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로 등극한 바 있다.나달은 준결승전에서 로저 페더러를 3-2(5-7 6-1 5-7 6-2 7-5)로 누른 노박 조코비치(3위, 세르비아)와 우승을 다투게 된다. 전체 전적은 14승 7패로 나달이 우세하지만 US오픈과 같은 하드코트에서는 조코비치가 7승3패로 앞서 있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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