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때문에...” 대전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사퇴

조찬호 이사장 아들, 도시공사와 시설관리공단 근무…논란 일자 10일 염홍철 시장에게 사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조찬호 대전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10일 사퇴 뜻을 밝혔다. 최근 자신의 두 아들이 대전도시공사와 대전시설관리공단에 일하면서 인사비리논란에 휩싸이자 조 이사장이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사표를 냈다.조 이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염 시장을 면담하고 사퇴 뜻을 나타낸 뒤 대전시청 기자실에 들려 이런 내용을 밝혔다. 조 이사장은 “자녀가 정당한 절차로 취업이 됐음에도 본인을 중심으로 (지방언론에)보도들이 자꾸 나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지역언론에선 조 이사장의 두 아들과 관련, 대전시 산하기관에 채용된 사실이 보도됐다. 두 아들 중 큰 아들은 조 이사장이 대전시 본청에 근무할 때 시 산하 도시공사에 계약직으로 채용돼 정규직으로 있고 둘째는 올 2월 시설관리공단에 무기계약직으로 채용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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