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 '배려하고 나누는 사회가 선진일류국가'

불교방송 '거룩한 만남' 기념식 참석..나눔활동 관계자 격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는 10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의 1000회 특집기념식에 참석해 20년간 나눔활동을 지원해온 관계자와 수혜자를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법구경(法句經)의 '참으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보시(布施)는 이름이나 칭찬을 바라지 않는다'는 구절을 소개하며 "1000번의 거룩한 만남을 통해 우리는 순수한 나눔의 기쁨과 사랑의 위력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여사는 이어 "여러 사람의 작은 정성이 모여 불가능해 보였던 일들이 가능해지고 희망을 잃어가던 생명이 생기를 되찾았다. 눈물이 맺혔던 얼굴에서 웃음꽃이 피어났다. 지난 20년 동안 우리는 나눠준 사랑보다 훨씬 큰 행복을 얻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두가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면 서로의 온기가 전해져서 우리 사회의 춥고 외진 곳이 좀 더 따뜻해질 것"이라며 "서로 배려하고 나누는 사회야말로 진정한 선진일류국가"라고 강조했다. 김 여사는 기념식에 앞서 특집 프로그램 수혜대상인 '합천 평화의 집(원폭피해자 2세들의 쉼터)' 수혜자들과 20년간 프로그램을 위해 활동해 온 자원봉사자들과 환담했다.이날 행사에는 불교방송 이사장인 영담 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인 인공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인 정산 스님 등 불교계 주요 인사와 국회 불교신도 모임인 정각회 회장인 최병국 한나라당 의원, 청와대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합천 평화의 집' 원장인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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