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0 인천시 건축상 수상작 발표...인천공항 인재개발원 최우수상 수상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 건물이 2010년 인천시가 선정한 가장 훌륭한 건축물에 뽑혔다. 인천시는 지난 8일 2010 인천시 건축상 수상작 심사를 실시한 결과 ㈜희림건축이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건물은 교육연수, 숙박, 부대시설 등의 다양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자연환경과의 조화로운 배치 및 공간배치계획을 한 점, 알루미늄복합판넬 및 칼라로 유리를 사용하여 투명감과 연속되는 공간의 어울림이 인상적인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작품으로는 일반부문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커넬워크(CANAL WALK), 공공부문에는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그리고 주거부문에 송도4공구 4단지 웰카운티가 수상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커넬워크
커넬워크는 기존의 상업공간(MALL)이 가지는 개념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실험적 시도로 고층으로 일관된 기존형태에서 탈피해 보다 인간적인 스케일의 형태를 시도해 주목을 받았다. 또 각 동에서 상호연결하는 접근성, 건물을 관통하는 운하와 높은 보행통로는 통행을 원활하게 하고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는 등 다양한 실험적 정신과 미적인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설계해 점수를 땄다.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br />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의 경우 자연친화적 공간배치와 수평으로의 안정된 공간의 매스를 분리 또는 연결에 의한 커뮤니티 형성을 갖도록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웰카운티 4단지.
웰카운티는 도시경관 및 주변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설계됐고, 지역특성 및 건축물의 기능별 공간구성이 효율적인 점, 이용자의 안전과 문화적인 면을 고려한 설계 등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장려상은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쉐라톤인천호텔 등 모두 5작품이 선정됐다.시는 수상작품들에 대해 오는 10월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10 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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