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中소비효과 나타날 것..목표가↑<신영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신영증권이 9일 호텔신라에 대해 '중국 관련주로 실적이 양호하다'며 목표주가를 8.3% 상향조정, 3만5200원으로 제시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됐다. 8일 호텔신라는 2.6% 오르는 강세를 기록했다. 그 동안의 주가상승 결과 최근 주가인 2만9200원은 신영증권이 제시했던 기존 목표주가 3만2500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한승호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내국인 출국자는 4분기부터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지만 호텔신라의 펀더멘탈을 좌우하는 면세점 실적은 여전히 견조할 전망"이라며 "내국인 출국자 외에 외국인 입국자들이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시장의 부상이 특히 호재로 거론됐다. 한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매출비중은 작년 4분기 1%에서 상반기 7% 수준까지 급증했다"며 "중국인들의 입국추이와 쇼핑 열기 등을 비춰보면 내년에는 외형은 물론 이익 증가 등 중국 소비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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