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전기동가격 강세+ 실적모멘텀 지속 '목표가 ↑' <SK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9일 전기동가격의 강세 및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풍산에 대해 목표가를 5만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동가격 안정 및 고부가 동판 판매확대로 신동부문의 안정적 수익기조가 유지되고 있는데다 방산부문 이익증가로 주가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며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SK증권에 따르면 풍산은 최근의 동가격 상승으로 3 분기 영업이익 기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5~6 월 유로권 리스크와 중국긴축우려로 6000달러 대 초반으로 급락했던 동가격이 최근 톤당 7500달러 대를 상회해 신동부문의 Metal Gain효과가 확대될 예상이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신동매출액은 4233 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9% 소폭 감소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자동차·전기전자 등 전방업종의 수요호조로 3 분기 신동판매량이 5만1000 톤으로1~2 분기 수준이 유지될 전망인데다 7~8 월 동가격의 회복 및 환율상승으로 분기평균 전기동고시가격 하락폭이 1.8%에 불과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방산매출액은 1330 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3 분기 전체 매출액은 5563 억원으로 직전분기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94 억원으로 27.2%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3 분기 대부분의 철강업체들이 수요둔화와 원가상승으로 이익이 급감하는데 비해 풍산은 중대형 철강주중 유일하게 이익이 증가하면서 수익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는 주가의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것"으로 진단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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