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 신용대출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고용 불안 등 불확실한 경제 전망으로 인해 미국인들이 부채 확대를 꺼리고 있기 때문.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7월 소비자 신용이 36억달러 감소했다. 이는 다만 47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본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치는 결과다. 신용카드를 포함한 회전 신용은 44억달러 줄어들었다. 반면 자동차 대출을 포함한 비회전 신용은 7억5800만달러 늘어나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오펜하이머펀드의 제리 웹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황이 빨리 호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출이 소폭 늘어나더라도 이는 경제에 큰 영향을 줄만큼 충분치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공수민 기자 hyunh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