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배 성북구청장(왼쪽)이 직접 동네 곳곳을 찾아나서는 ‘생활현장 속으로’를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진행된 ‘경청과 소통 위한 김 구청장이 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모습.<br />
11월에는 ‘구청장님 여기가 불편해요’라는 주제 아래 경로당 어르신과 복지시설 이용 주민과 만남, 골목길 청소대책을 위한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첫 ‘생활현장 속으로’는 7일 오후 석관동 내 한 지역과 길음8구역에서 진행된다.김영배 구청장은 석관동에서 ▲좀도둑을 막기 위한 방범CCTV 설치 ▲정원수 해충퇴치, 길음8구역에서 ▲마을버스정류장 명칭변경 ▲인도를 점유한 점포의 상행위 단속 ▲공원용지 관리 ▲공사장 소음관리 ▲공사중단 건물의 안전관리 등에 관한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상호 해결방안을 모색한다.이 같은 현장 방문을 위해 구청장 뿐 아니라 부서장들과 팀장 등 관련 공무원들이 차량 1대에 함께 타고 현장으로 가 주민의견을 경청한다.구는 관련 부서들 간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제기된 민원이 가능한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사항은 감사담당관 책임 하에 관리카드를 만들어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확인 행정을 펴나갈 계획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민원이 해결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주민과 구청 간 양방향 소통과 의견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통해 구정 지표 가운데 하나인 참여자치가 더욱 조속히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