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대부분 되돌리며 슬금슬금 레벨을 높이고 있다. 환율은 전일 NDF환율 저점인 1179원에 개장한 후 아래쪽을 타진했으나 이내 고용지표 악화 관측, 증시 상승폭 축소 등으로 1180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50원 내린 118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1177.0원에 저점을 찍었으나 정유사를 중심으로 마(MAR) 매수가 초반부터 들어오면서 저점 결제수요가 환율을 지지했다. 코스피지수도 장초반 20포인트 이상 떴다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숏커버에 나서는 양상이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낮아지면서 공급 물량이 별로 없고 1170원대에서 저점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밑으로 밀지 못하고 있다"며 "고용지표도 긍정적으로 보지 않으면서 숏커버가 일고 있어 이날 저점은 본 듯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선영 기자 sigum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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