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아파트 녹색장터’ 열어

9월 8일 신당6동 프르지오 아파트에서 오전 11시부터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권한대행 김영수)에서는 8일 오전 11시부터 신당6동 푸르지오 아파트 동심원놀이터에서 ‘아파트 녹색장터’를 개최한다.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아파트 녹색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집 근처에서 쉽게 사고 팔 수 있는 소규모 나눔장터이다.이 ‘녹색장터’는 아파트부녀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열리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종전에 충무아트홀 앞에서 열리던 나눔장터는 일부러 찾아와야만 하는 장소의 특성상 많은 주민이 참여하기는 한계가 있었으나 ‘아파트 녹색장터’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림으로써 참여가 쉬워져 많은 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장터에는 중고물품 판매 외 추석을 맞아 부녀회에서 참기름과 들기름을 판매하며 기증된 의류 100여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장터 내에 중고가전, 컴퓨터 등 이동 수리소를 운영, 부품비 1만원 이하는 무상수리해 준다. 먹을거리 행사도 열어 이웃과의 대화의 장도 마련하며 구매자에게 장바구니도 무료로 나눠준다.구 관계자는 “다음번에는 우산고침이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장터를 점차 활성화시켜 내년에는 일반주택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중구청 청소행정과(☎ 3396-5465)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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