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코리아대표 분할매수 펀드' 출시

목돈 투자 시 4개월 간 분할 매수.. 단기변동성에 대비장기성과 우수한 코리아대표그룹 펀드 포트폴리오 편입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운용성과가 검증된 펀드가 편입한 종목만을 따라서 분할매수 하는 '삼성 코리아대표 분할매수 펀드'를 출시한다. 이 회사는 "단기적인 주가상승과 하락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삼성 코리아대표 분할매수 펀드'를 출시하고 9월1일∼10일까지 삼성생명,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우리은행 등에서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펀드는 설정 초기 1개월내에 자산 총액의 30% 정도를 주식에 투자해 주가가 오를 것에 대비한다. 나머지는 그 후 3개월 동안 매월 10~30%씩 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변동성 장세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주식매수는 삼성 코리아대표그룹 펀드가 사는 종목을 그대로 따라서 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낸 펀드를 벤치마킹하는 셈이다.코리아대표그룹 펀드는 글로벌 경제위기도 이겨낼 수 있는 대한민국 핵심 대표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최근 3년간 국내 주식형펀드 중 상위 10%안에 꾸준히 들 정도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관계자는 "연말까지는 변동성이 큰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이 펀드는 4개월 동안 주식을 분할매수 함으로써 단기 상승과 하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7월 출시한 삼성 스트라이크 분할매수 펀드에는 137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으며 삼성자산운용은 향후에도 장기적으로 운용성과가 우수한 펀드를 대상으로 분할매수 펀드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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