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30일 인터넷 이용자가 2032년까지 상승하고 올 하반기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이 기대된다며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6만원 유지.정우철 애널리스트는 "구매력이 높은 30대 이상의 국내 인터넷 인구가 향후 2032년까지 확대될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장기 성장스토리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특히 NHN의 높은 시장 지배력은 유지되고 있고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재팬이 이미 일본 검색시장에서 트래픽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2011년부터는 영업실적이 가시화되는 한편 올 하반기 국내 디스플레이 광고 단가 인상에 따른 수혜와 함께 모바일 검색광고 부분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의 월 UV는 3000만명 수준에서 성장이 둔화된 상태다. 국내 인구 증가세 그리고 국내 포탈들의 치열한 경쟁 등을 고려할 경우 향후에도 트래픽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구매력이 높은 30세 이상의 인터넷 이용 인구는 향후 2032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질적 성장세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여기에 네이버재팬의 7월 순방문자수(Nielson NetRating기준)는 360만명으로 전월 대비 30만명 증가했다. 올 초 대비로 보면 180만명 증가한 셈이다.미래에셋증권은 이처럼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국내에서 이미 입증된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일본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네이버재팬의 트래픽 증가 추세를 고려할 경우 이미 일본 상위 업체와의 경쟁이 가능한 수준까지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한편 NHN의 2010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9%, 22.6% 증가한 1조 3962억원, 6521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이는 국내 광고 시장이 회복기에 진입했으며, 하반기에는 광고 단가 인상에 따른 수혜도 예상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초희 기자 cho77lov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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