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 부동산대책]수도권 아파트 353만 가구 DTI 한시적 해제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정부가 발표한 8.29 부동산대책 중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책으로 수도권 아파트 기준 353만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 3구를 제외한 수도권 전체 아파트 가구수는 약 360만 가구다. 이 중 DTI 폐지 대상에서 제외되는 수도권 내 9억원 이상 아파트는 6만7888가구(1.75%)로 이번 DTI 규제 완화로 혜택을 볼 수 있는 가구수는 353만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전체에서 9억원 이상 아파트는 19만6321가구로 강남 3구에 12만7888만 가구가 몰려 있다. 강남 3구는 이번 DTI 완화 대상에서 제외됐다.국토부 관계자는 "금융규제의 핵심인 주택담보인정비율(LTV)규제를 묶어두기 때문에 가계부채 등 금융건전성에 영향이 적을 것"이라며 "강남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우려가 커 이번 DTI폐지 대상에서 제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금융회사 내규 개정 등 관련 절차를 밟아 9월 중순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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