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골공원서 한일 강제병합 100년 행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일 강제병합 100년 행사가 3.1운동의 발원지인 탑골공원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29일 오전 10시 광복회가 주최하는 한일 경제병합 100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그 100년의 기억, 100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광복회원,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장의 약사보고, 광복회장의 개식사, 국가보훈처장의 식사, 기념공연 및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독립유공자유지계승유족회가 1995년부터 매년 경술국치일에 추모제를 개최해왔지만 이처럼 대규모 한일 강제병합 행사가 기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행사에는 1910년 8월29일 국권 피탈 소식을 듣고 자결한 열사들의 후손도 초청된다.행사가 끝나면 광복회원 등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불법적인 한일강제병합 조약 원천 무효'와 '독도 영유권 주장 망언 중단' 등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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