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 제1-3구역, 기준용적율 20% 상향..'39가구' 추가 공급

아현 제1-3구역 조감도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아현 제1-3구역에 기존 424가구에서 39가구 늘어난 46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서울시는 지난 3월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재개발사업의 계획용적률을 20% 상향 고시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아현 제1-3구역에 기준용적률 상향 내용을 반영해 오는 26일 정비구역 변경을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이번 변경에 따라 아현 제1-3주택재개발구역은 2010년 4월 22일 구역지정 당시 용적률 250% 이하, 최고 33층, 4개 동, 총 424가구 규모에서 용적률 270% 이하, 최고 30층, 5개 동, 총 463가구 규모로 변경될 예정이다.기준용적율 20% 상향에 따라 늘어나는 39가구(분양 33가구, 임대 6가구)는 모두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주택으로 건립된다.주민들간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단지중앙부 커뮤니티 마당은 유지하면서 가구수를 확보하기 위해 15층 1개동을 추가 계획했고 최고층수는 33층에서 30층으로 하향조정해 주변지역과 원활한 스카이라인이 이뤄지도록 했다.또 당초 정비구역지정시 심의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단지 남북간 공공보행통로는 유지하고 대상지 동측 구릉지에 위치한 건축물은 15층으로 계획하는 등 변경을 최소화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변경결정에 따라 조합은 용적률 상향에 따른 세대수 증가를 통해 발생된 사업이익으로 조합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서울시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형주택 공급정책은 탄력을 받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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