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대북 쌀지원 문제, 추석 전에 방안 나와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군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대북 쌀지원 문제와 관련, "당과 정부가 머리 맞대고 어떻게 할 것인지 빠른 시일 내에 추석 전에 안이 좀 나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추석 이전에 쌀 수급 관리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농민들은 굉장히 비상이 걸려있고 민심이 크게 이반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하며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난해 약 100만톤 정도에 이르는 쌀 재고량이 올해 150만톤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08년도 대비해서 쌀 재고량이 2배 이상 급격히 늘었다"면서 "저장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쌀 저장 창고 보관료가 너무 비싸다. 쌀값 폭락이 예측이 돼서 농민들이 지금 너무너무 큰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대북 쌀 지원문제도 정부 입장에서는 현재 아직 구체적인 검토를 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면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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