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부동산 PF대출 전면 재정비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은행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에 대한 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잠재적 부실요인을 사전에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최근 PF대출에 대한 건전성 분류를 강화하는 내용의 'PF대출 리스크 관리 모범 규준'을 잠정 확정했다.잠정안에는 은행들은 앞으로 신용위험 평가에서 C나 D등급을 받은 건설사의 PF사업장에 대해 '요주의 여신'의 최고 요율인 19%의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또한 B등급을 받은 건설사의 PF사업장에도 사업이 2년 이상 장기지연되거나 분양률이 60% 미만이면 '요주의'로 분류토록 했다.한편 은행들은 기존 PF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신규 PF대출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6월 은행원 PF대출 연체율은 2.95%로 지난해 말 1.67%에서 1.28%포인트 급증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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