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일 화곡8동에 ‘문화복지센터 및 공영주차장’기공식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0일 화곡동 지역의 오랜 숙원인 복지센터와 도서관, 주차장을 아우르는 ‘화곡동 문화복지센터 및 공영주차장’ 건립에 따른 기공식을 갖는다.이 지역은 지난 30여 년간 여객자동차 터미널로 사용돼 인근 주민들이 배기가스 등 유해 환경으로부터 고통을 받아왔으며, 문화 복지 등의 혜택에서 소외됐다. 또 주차장 보급률이 낮아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려왔다. 구는 이 지역 주민들의 문화 복지 욕구와 주차수요 충족을 위해 의지를 갖고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다. ‘화곡동 문화복지센터 및 공영주차장’은 화곡8동 890에 총 사업비 약 272억 8400만원(국비 8억3500만원, 시비 55억5100만원, 구비 208억9800만원)을 들여 3209.8㎡ 부지에 연면적 1만3200㎡ 에 지하 3층에서 지상7층 규모로 세워진다.
문화복지센터 조감도
▲지하 3층에서 지상1층, 주차장 245면 ▲지상2층, 임대시설 ▲지상3층, 노인복지센터 ▲지상4층, 건강가정지원센터 ▲지상5~6층, 구립도서관 ▲지상7층, 강당 등을 2012년 8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7월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여 지난 4월 실시설계 준공을 마치고 이번에 첫삽을 뜨게 됐다. 한편 이 지역은 택지개발된 등촌동, 가양동, 방화동 지역에 비해 문화, 체육, 복지 등의 문화환경이 취약한 실정이며 과거 버스차고지로 이용시 각종 매연, 소음 등으로 지역주민들은 많은 고통을 받아왔다.또 이 지역에는 화곡유통단지가 약 1.7km 구간에 약 240여개의 점포가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다. 문구완구, 생활잡화, 화장품, 주방용품, 판촉물, 차량용품, 인형 등 생활전반을 아우르는 제품들이 대부분 중간도매상에 팔리고 있어 주차장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노현송 구청장은 “화곡동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와 복지 혜택으로부터 소외되었던 곳으로,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반가운 소식”이라면서 “또한 화곡유통상가의 지역경제활성화와 이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크게 기여해 복지도시 강서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지원과(☎2600-698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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