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축구에 미친 그녀들. 왜?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승승장구'에서 '당신은 왜?'라는 코너를 새롭게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17일 방송된 '승승장구'에서는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의 히로인 지소연, 문소리, 김나래 선수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승승장구'에서 새롭게 선보인 코너 '당신은 왜?'에서 "그녀들은 왜 축구에 미쳤을까?"라는 질문에 이어 "세분은 축구에 미쳐있다고 생각하느냐"의 김승우의 질문에 선수들은 거침없이 "네"라고 답변했다.지소연 선수는 "골을 넣을 때의 짜릿함"이라고 답했고, 문소리는 "어릴 때 부터 공을 가지고 노는 게 너무나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김나래 선수 또한 "연습했던 것들을 실전에서 했을 때의 짜릿함 잊을 수가 없다"고 각자 축구에 미친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지소연 선수는 "분식집 아저씨 때문에 축구를 하게됐다"며 "어머니가 아저씨에게 10분 만에 설득 당했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이어 문소리 선수는 "어릴 때 남자아이들과 자주 놀았다. 부모님께 3년간 졸라서 겨우 할 수 있었다"며 "저희 어머니가 새벽시장에서 10년째 일을 하고 계신다. 10년간 한번도 안 빠지고 경기를 다 보시러 오셨다."고 밝혀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특히 이날 세 선수들은 시종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부모님 이야기가 나오자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세 선수들은 이날 방송에서 축구 유니폼 대신 평소 입지 않았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풋풋하고 깜찍한 모습과 춤 솜씨 등 개인기를 자랑했다.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강경록 기자 roc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