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을 깨끗이' 수중 쓰레기 수거작업

10월말까지 총 14억4000만원 투입..경주 감포항, 순천시 순천만 등 수거작업 실시

2010년 경주시 감포항 주변해역 해양폐기물 정화사업 구역도<br />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해양환경 개선과 선박의 안전운항 확보를 위해 전국 3개 지역의 바닷속에 있는 쓰레기 수거작업이 실시된다.국토해양부는 다음 주부터 10월 말까지 14억4000만원을 투입해 433여톤의 수중 침적 쓰레기를 수거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지역은 경주시 감포항 주변, 순천시 순천만,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 주변해역 등 3245ha에 이른다.수중 쓰레기는 물고기 폐사, 바다 오염, 선박사고 등을 불러 일으켜 인근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이에 국토부는 올해 총 81억원을 투입해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 처리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도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 해양쓰레기 감축 연구, 깨끗한 바다 만들기 홍보 등 종합적인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도 추진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으로 버려진 폐어망, 폐어구, 육상쓰레기 등 수중에 침적된 쓰레기가 수거돼 어장 환경개선 및 선박 안전운항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