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판매 2개월 연속 감소 '1년만에 처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6월 기업재고가 월가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 하지만 판매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돼 우려를 낳았다.미 상무부는 13일(현지시간) 6월 도매재고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 증가율 0.2%를 웃돌았다. 상무부는 당초 0.1%로 발표했던 5월 도매재고 증가율도 0.2%로 상향조정했다. 하지만 재고 증가는 6월 도매판매가 0.6%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도매판매는 1.2% 감소했던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도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은 1년만에 처음이다.이날 발표된 7월 소매판매는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0.4% 증가를 기록해 수요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우려를 낳았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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