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세계적 싱글몰트 위스키 회사인 맥캘란이 세계에 단 한병 뿐인 64년산 위스키 '맥캘란 라리끄서퍼듀'(사진) 한국 전시를 기념해 실시한 경매에서 이 제품의 미니어처(100㎖)가 7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미니어처는 맥캘란이 오는 11월15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 앞서 영국 런던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한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 순회 전시를 기념해 만든 제품으로 10개국에 1병씩이 할당됐다.특히 일반 녹색 소주병(360㎖)의 3분의1에 불과한 이 제품이 700만원에 낙찰됨에 따라 오는 11월 소더비 경매에 나올 '오리지널'(1.5ℓ) 제품의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산술적으로 계산하면 미니어처의 15배에 해당하기 때문에 약 1억500만원이 예상된다. 하지만 세계적 크리스탈 명가인 라리끄가 혼을 담아 만든 술병과 세계 단 하나 뿐이라는 제품 특성 등을 고려할 때 최소 2억원 이상은 호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한편 이날 저녁 6시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 경매에서는 총 50명의 초대자중 45명 가량이 참석했으며 경매가는 300만원부터 시작됐다. 이후 400만원대를 넘어서면서 2명이 최종 경합을 벌였으며, 50대 초반의 주류 콜렉터(소장가)가 이 제품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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