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12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태양광업체인 중국 솔라펀파워홀딩스(Solarfun Power Holdings) 인수로 신성장동력원이 확보된데다 가성소다 시황회복 국면이 겹쳐 3분기 역시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석유화학업체의 실적둔화 전망에도 3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1170억원 가량으로 잡았다. 7월 주력 품목인 PVC 제조마진이 견조한 점과 가성소다 시황이 회복국면 진입하고 있다는 이유 등에서다. 가성소다 국제가격은 톤당 250달러 내외로 "글로벌 수요회복에 힘입어 점증적인 회복세 진입한 것"이라고 판단했다.한편 한화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9126억원, 1206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안 애널리스트는 2분기 호실적의 원인으로 ▲폴리에틸렌(PE)의 4~5월까지 제품시황이 견조했던 점 ▲수익성이 양호한 가성소다를 13만톤 가량 증설한 효과 등을 꼽았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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