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륭전자가 312억원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급계약은 전년 매출액대비 1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중동지역의 셋톱박스 전문기업과 체결한 것이며 기륭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차세대 셋톱박스 두가지 모델을 공급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셋톱박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국가를 비롯한 유럽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으로 올해까지 초기 20억원 규모의 물량이 1차로 공급되고, 2011년에는 292억원에 달하는 셋톱박스가 유럽시장에 확대 공급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륭전자는 지난해부터 셋톱박스 핵심기술인 'CAS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등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왔으며 올해 초 국내와 일본시장을 시작으로 중국, 중동, 유럽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등 셋톱박스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며 하반기 실적 전망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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