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자체사업 강화 및 지분법 이익 증가세 완연..목표가↑<유진證>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유진투자증권은 11일 두산이 올 2·4분기 실적 개선세에 이어 3분기에도 모트롤 합병에 따른 자체사업 강화 및 지분법 이익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두산은 사업 영업이익 강화와 지분법 라인 호전 및 밥캣, 두산엔진 등 그룹 리스크 개선에 따라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기대된다"며 "특히 모트롤 합병에 따른 2분기 영업실적 개선세는 지속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두산의 영업실적과 관련 김 애널리스트는 "자체사업 강화와 지분법 이익 개선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며 "특히 자체사업 매출이 19.6% 증가한 점과 영업이익률이 11.7%를 기록해 분기 최고치를 갈아치운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IT경기 회복에 따른 전자BG 호황과 밥캣의 감가상각비차감전영업이익(EBITEA)이 7분기만에 흑자로 전환된 점도 지분법 라인이 선순환 구도로 진입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편 두산은 전날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65% 증가한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4.8%, 60.3% 늘어난 4430억원, 8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두산의 올해 예상 영업수익,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2% 증가, 흑자전환, 15.6% 증가한 1조7225억원, 3191억원, 26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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