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종로구 일대 돌출시설물이 지하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는 보다 폭넓은 시범운영과 효과분석을 한 후 내년부터는 연차적으로 예산을 반영해 종로구 내 도심 전 노선의 가로등분전함에 대해 단계적으로 지중화를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다기능 지하매설식 컨테이너시스템’이란 방수·방열·방습·감압기술 등을 이용한 고강도 방수방진 컨테이너 제조기술과 토목·건축·전기·기계설비 등을 조합한 융합기술로 지상에 노출된 각종 시설물을 지하에 매설해 상하이동 개폐가 가능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양한 종류의 최첨단 지중 컨테이너장치를 말한다. 종로구는 특히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효과 극대화를 위해 투자비를 서울시와 종로구가 공동부담하는 10개년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한전 변압기, 통신 및 신호기 분전함, 쓰레기적환장 등 다른 보도상 장애물에 대해서도 지중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종로구는 이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맑고 매력있는 세계도시 서울 건설과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 건설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도 위의 전기시설물로 인한 전기감전 불안감 해소 등의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