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달 주춤했던 생산자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채소값 상승과 금융서비스 비용 상승이 주요 요인이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4.9로 전월대비 0.1% 포인트 상승했다. 공산품이 116.2로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1.5 오른 112.2를 기록했고, 서비스도 금융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0.2 오른 109.8을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중 채소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상추 가격이 전월대비 51.6% 늘었고 배추와 마늘도 각각 475, 35%씩 늘었다. 공산품 중에서는 석유제품 가격은 늘었지만 화학·전자제품 가격은 줄었다. 서비스지수는 화물운임, 버스비 등등이 내렸지만 금융수수료가 증가했고, 여행시즌 돌입으로 여관 및 호텔숙박료도 각각 전월대비 9.6%, 1.7%씩 늘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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