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개각으로 힘 실린 4대강 사업..관련주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8일 발표된 개각 명단이 4대강 사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5분 현재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4.86%) 상승한 7730원을, 이화공영은 780원(13.29%) 상승한 6650원을 기록 중이다. 삼호개발과 특수건설 역시 각각 10% 이상 오른 3265원, 8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울트라건설, NI스틸, 삼목정공, 자연과환경, 유신, 홈센타 등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3기 개각에서 경상남도지사 시절 낙동강 사업에 적극적이었던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대운하 전도사' 이재오 의원이 특임장관에 내정됐고, 4대강 사업의 주무부서인 국토해양부 정종환, 환경부 이만의 장관이 유임됐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이 논평을 통해 "운하전도사 이재오 의원의 전면배치, 4대강에 충성해 온 이만의, 정종환 장관 유임은 4대강 강공드라이브를 위한 불도저 편성"이라고 공식적으로 비난하는 등 이번 개각이 4대강 사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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