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제4이동통신 사업자인 한국모바일인터넷컨소시엄(KMI) 관여한다고 알려진 업체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이 컨소시엄 참여를 부인하고 있어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5일 오전 9시31분 현재 쏠리테크는 14.93% 급등한 3040원, 영우통신은 11.71% 상승한 7440원, 콤텍시스템은 14.61% 오른 1020원, 제너시스템즈는 7.43% 오른 3470원, 유비쿼스는 7.96% 상승한 7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미 KMI 지분투자로 알려진 삼영홀딩스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7.68%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제이콤을 인수한 씨모텍도 11% 이상 급등세다. 와이브로 시스템 장비 업체인 삼성전자 외에도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위해 통신장비·단말·인터넷전화 전문 업체인 가온전선, 솔리테크, 씨모텍, 영우통신, 유비쿼스, 제너시스템즈, 콤텍시스템 등이 KMI의 주주사로 참여한다는 한 매체의 보도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영우통신과 콤텍시스템, 제너시스템스 등 일부 업체들은 그러나 컨소시엄 참여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특히 콤텍시스템 측은 "컨소시엄 관련설이 돌 때마다 이를 부인했고, 주주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아니라고 답변하고 있는데 좀처럼 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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