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나오토 일본 총리, 한일합방 100년 관련 담화 검토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담화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간 총리는 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아주 중요한 이웃 국가이며 일본과 한국의 관계 강화는 양국에 매우 유익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담화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디'고 밝혔다. 간 총리가 담화 발표를 공식화한 만큼 일본 정부 내부적으로 문안 검토 작업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한편 센고쿠 요시토(선곡유인) 관방장관은 지난달 16일 기자회견에서 한일 강제합병 100년을 맞아 총리 명의의 담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지난달 29일 권철현 주일 한국대사와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의 8월의 의미를 잘 안다"고 밝히기도 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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