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게임 개발 캠프 가자

경기도와 대성그룹, 3∼6일까지 기능성게임 개발 캠프 공동 개최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하 GDCA), 대성그룹과 함께 하는 ‘기능성게임 개발 캠프’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원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기능성게임 개발캠프는 오는 9월에 성남에서 열리는 ‘KSF2010 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에 앞서 기능성게임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게임 과몰입에 따른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게임의 순기능을 배우는 자리이다. 지난 7월부터 모집한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생들이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 진흥원, 대성그룹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다.‘기능성게임 개발캠프’에서는 건강(Health)을 주제로 비만, 흡연, 음주, 약물, 게임중독 등 사회 현안 문제의 심각성을 몸으로 체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 학생 50명이 8개조로 이뤄져 게임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 건강을 주제로 한 강연, 보건소 현장체험학습 및 토론을 통해 게임의 주제를 선정하고, 경원대학교 컴퓨터 미디어학과와 이화여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게임의 스토리 구성, 캐릭터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밍 작업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학생들이 조별 게임발표를 하고 이어서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게임스 포 체인지(Games for Change) 한국지부장 수잔나 샘스택 오(Suzanna Samstag Oh), 모바일게임 제작사 엔소니(Ensony) 문성훈 대표, 서강대학교 디지털스토리텔링학과, 상명대학교 게임학과 전문 교수진 등 기능성게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해 학생들이 개발한 기능성게임을 심사한다.참가자들이 기능성게임 개발 캠프를 통해 만들어낸 게임 결과물은 전문 게임개발사 메쏘드 소프트(Methodsoft)가 추가 개발을 통해 온라인 서비스로도 진행하게 된다. 이번 기능성게임 개발 캠프를 개최를 통해 대성그룹과의 민관 협력을 주도하는 등 향후 기능성게임 산업의 발전으로의 연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게임을 개발하는 창작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중요한 이슈에 대한 ‘문제 분석 및 해결 능력’은 물론 ‘창의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온 오프라인의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게 될 전망이다.도 관계자는 “기능성게임페스티벌, 기능성게임경진대회, 기능성게임 개발캠프’를 통해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능성 게임의 산업적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정수 기자 kj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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