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다' 김정은의 '명불허전 연기력','파리' 넘을까?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1년 6개월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김정은이 ‘명불허전’ 연기를 선보였다.김정은은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상류층 명문가 며느리와 밴드 리드보컬을 동시에 소화하는 변신이 빛났다.‘나는 전설이다’는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인생의 즐거움을 찾아가는 여성 밴드의 인생 성장기를 그린다. 김정은은 주인공 전설희 역을 맡아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날 방송에서 전설희는 남편 차지욱(김승수)의 로펌 파티장에서 무시를 당하자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된다.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과감하게 탈출한 것.김정은은 또 다른 현실 앞에서 당당히 맞선다. 골수암에 걸린 동생 전재희(윤주희)에게 골수이식을 하려 했지만, 시댁의 반대에 맞서 이혼을 결심한다. 앞으로 전설희의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 것.‘나는 전설이다’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김정은의 로커 변신도 성공적이다.지난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부를 때와는 달리 폭발적 가창력을 뽐낼 기세다.이러한 김정은의 열연에 힘입어 첫 방송분 시청률은 10.1%(AGB닐슨 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산뜻한 출발에 탄력을 받아 앞으로의 선전을 예감케한다.‘김정은 파워’가 SBS의 밤 9시대 드라마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시청률 대박’을 터뜨릴 여지는 충분하다.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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