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신세계 이마트가 이달 29일까지 대파와 양파 등 주요 채소 9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0~2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한여름 무더운 날씨와 잦은 비로 채소 산지 출하량이 불규칙한 가운데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으로 채소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등락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계약과 산지직송, 자동포장 등을 도입해 채소 가격을 낮췄다는 게 이마트 측의 설명이다.주요 상품으로는 양파(1.5kg, 망)를 기존 가격 2580원에서 1980원으로 23.3%로 인하했고, 대파(단)의 경우 1980원에서 1480원으로 25.3% 낮췄다.또 바캉스 시즌에 수요가 높은 쌈채소와 고추도 10~20% 가량 가격을 인하, 적상추(봉)는 1950원에서 1680원으로 13.8%, 추부깻잎은 820원에서 660원으로 19.5%, 풋고추(봉)는 1180원에서 980원으로 16.9% 각각 저렴하게 선보인다.이마트 채소팀 장경철 팀장은 "계절적 요인과 수요 증가로 인해 채소 가격의 등락폭이 큰 시기지만 산지 대량매입과 유통 단계 축소 등으로 물량을 확보, 한달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가격 등락폭이 심한 시기에 가계소비 절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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