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우리은행은 2일부터 금리상승기 고객의 안정적인 금융비용 운용을 위해 주택담보대출 상품 신규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를 혼합· 선택할 수 있는 '코픽스 혼합금리'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혼합금리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의 대출금액 비중을 1:9에서 9:1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 경우 변동주기(6개월, 1년)도 각각 달리 선택가능하다. 또 이번 혼합금리는 주택담보 뿐만 아니라 전세자금과 일반부동산 담보인 경우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대출금액 비중별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 1억원을 6개월 신규취급액기준 대 6개월 잔액기준 코픽스의 비율을 6:4로 선택한 경우 6000만원과 4000만원이 각기 다른 금리로 적용된다. 혼합되는 두 기준금리는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금리 상승기와 하락기에 대출금액 비중만큼 안정성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리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를 모두 고려하여 금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들의 금리 선택권이 다양화됐다"며 "코픽스 연동대출 전용 상담창구를 계속 운용하는 등 고객 상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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