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오픈] 신지애 '청야니 기다려~'<1보>

'마지막 여자 메이저' 둘째날 1언더파, 선두 청야니와 '6타 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신지애(22ㆍ미래에셋ㆍ사진)가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신지애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버크데일골프장(파72ㆍ6465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여자 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둘째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일부 선수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를 마친 청야니(대만)가 단독 선두(8언더파 136타)를 질주하고 있다.신지애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린 대회 2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신지애는 4번홀(파3) 버디로 포문을 여는 듯했지만 8, 9번홀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다. 다행히 후반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솎아내면서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했지만 선두와 6타 차가 벌어져 갈 길이 바빠졌다. 이날도 오버파 스코어가 속출했지만 청야니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모아 4타를 더 줄이며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린 채 독주 채비를 갖췄다. 양희영(21)이 1타를 줄여 공동 2위(4언더파 140타)에서 선전하고 있고, 세계랭킹 3위 크리스티 커(미국)가 5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러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이 그룹에 합류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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